국민 배우 김수미 씨가 지난 10월 25일 별세했습니다.
김수미 씨의 사망원인은 고혈당으로 인한 쇼크라고 합니다.
향년 75세의 나이로 사망을 했는데 요즘 시대에는 일찍 돌아가신 편입니다.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김수미씨는 참여한 뮤지컬이 표절 시비에 휩싸이며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김수미의 생애
1949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김수미는 1970년 mbc공채 탤런트로 데뷔하며 연기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건 전원일기 드라마에서 일용엄니 역할로 22년 동안 연기하며 국민 엄마로 자리 잡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독특한 연기 스타일 거침없는 솔직한 입담으로 대중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국민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수미의 마지막 집필서, 안녕히 계세요
살아 있을 적 김수미 씨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해 많은 책을 집필하기도 했는데요.
아들 정명호와 며느리 서효림 부부는 배우 김수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책을 집필을 했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엄마가 워낙 글 쓰는 것을 좋아했는데, 집에 가보니 손으로 써놓은 원고들이 꽤 많더라고요. 책 제목도 미리 정해두셨는데 제목은 안녕히 계세요였어요. 은퇴 후 음식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내용도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따뜻한 성격의 김수미
특히 배우 김수미 씨는 후배들을 잘 챙기는 정 많은 선배로도 유명했는데 특히나 아직 유명하지 못한 무명배우들을 위해 많이 응원해 주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같이 일한 동료 배우들은 김수미는 정이 많고 늘 동료와 후배를 잘 챙겼다고 전하며 직접 한 음식들을 가져와 촬영장에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고 말을 했습니다.
김수미 씨는 25일 심정지 상태로 자택에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습니다.
다양한 연예인들이 김수미 씨의 빈소를 찾고 애도를 하였는데요.
대표적으로 장동민, 강호동, 신현준, 이영자, 장성규, 유재석, 유인촌, 김용건, 조인성, 정준하 등등 유명 연예인들이 조문객으로 찾았습니다.
웃음과 감동을 주었던 배우 고 김수미씨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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