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에 대해서 많은 설명을 하는 것은 반드시 성공적인 스피치나 화술을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 삶의 대부분이 열등감이 부정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대 사회와 같은 치열한 경쟁 사회, 불안한 사회, 경제 위기의 사회에서 열등감은 빠르게 자신의 인생을 절벽 밑으로 떨어뜨리기도 한다.
경쟁 사회는 승자만이 살아남는 사회다. 경쟁에서 밀려 큰 고통을 겪게 시작하면 자존심이 세던 사람도 자신감을 잃고 자기도 모르게 열등감을 가지게 되고, 자기 자신을 비하하게 만든다. 너무 불안하고 불확실한 사회에서는 자신의 목표를 이룰 자신감을 잃기도 하고 자신의 미래를 전혀 예상하기 어렵다. 그럴수록 더욱 위축되어 자포자기하게 된다. 그것 역시 열등감이다.
요즘처럼 경제 불황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사회에서는 양극화 현상이 점점 더 심각해진다. 가진 사람은 더욱 많은 것을 원하게 되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질 기회조차 사라진다. 그 지경에 이르면 열등감이 팽배해서 사회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그것이 쌓이면 욱하는 성질로 바뀌어 자기 행동을 제어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열등감의 극복이야말로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를 유지하고 회복하는 길이다. 그것을 위해 몇 가지 시도해 볼 만한 방법들을 소개하겠다.
1. 성공, 희망적인 스토리에 관심 가지기
열등감은 자신의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하다. 열등감에 빠져서 우울해하며 불평불만하고 자격지심에 사로잡혀서 의욕을 잃게 돼서는 안 된다. 그럴수록 일부러 유튜브나 책 등의 성공 신화를 찾아보고 읽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생활, 의욕적인 삶,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과정들을 보고 들으면 점점 그들의 정신세계를 이해하게 되고 행동을 본받고 싶은 의욕이 생긴다. 더불어 자신감도 생기면서 열등감을 버리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게 된다.
예전 힐링캠프라는 TV 프로그램에 나온 안철수 교수는 "I may be wrong"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결코 완벽한 사람은 아니다. 누구나 다 그렇다. 고로 실수할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으며 쓰러질 수도 있다. 지금 당장 실패하고 실수했다고 해서 '나는 안 돼 완전히 망했어' 등의 절망감과 좌절감, 열등감을 갖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못하다.
안철수 교수는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절대로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잘못이 있다면 잘못을 인정하고, 실수를 인정해야 한다. 사과할 것이 있다면 사과하고 용서를 빌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자신감이다. 자신감이 없으면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다. 열등감을 억지로 드러내려 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졌다."라고 과감하게 패배를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은 그다음에 바로 새로운 대책을 세울 수가 있다.
2. 숨기지 말고 당당해라
자신이 열등감을 갖게 되는 요소들을 애써 감추려고 하지 말고 당당하게 말하면 열등감 극복에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키가 작은 사람은 그것이 콤플렉스이자 열등감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작은 키는 숨길 수도 없는 일이다. 점점 위축되어 소극적으로 행동하고 스스로 작아진다면 그야말로 열등감이 더욱이 굳어진다.
자신이 키 작다는 것을 농담하듯 당당하게 말해보자.
"내가 키가 작다고 못하는 게 뭐가 있어? 인마."
하는 식으로 당당하게 말하면 스스로 열등감을 없앨 수 있고, 주위에서도 놀리거나 무시하지 않는다.
뚱뚱한 사람도 그렇다. 자기 몸무게나 허리둘레를 당당하게 얘기하고
"난 돼지라서 너희들보다 많이 먹어야 해. 이거 내가 먹는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 팀이 하자. 뚱뚱한 나를 중심으로 너희들은 따라만 와."
당당하게 말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열등감은커녕 정말 중심적, 주도적인 인물이 된다. 단점,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이 오히려 그걸 당당하게 말한다면 주변 사람들도 오히려 웃어넘기거나 부담 없이 얘기한다.
"야, 돼지야." "야, 꼬맹이."
하고 편안하게 서로 얘기함으로써 인간관계가 좋아지고 단점은 장점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적극적으로 콤플렉스, 자격지심과 같은 열등감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3. 완벽주의 성향 버리기
다시 말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긍정적인 사람은 자신의 장점을 살려 나간다. 그런데 열등감이 있는 사람은 부정적이다. 그 때문에 자신의 장점보다 단점에 집착한다. 그러면서 스스로 열등감을 키우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학생 때 모든 과목의 성적을 잘 받기는 어렵다. 언어는 뛰어나지만 수학은 정말 못하는 사람이 있고, 과학 성적은 뛰어나지만 언어는 형편없는 사람도 있다. 성공하는 방법은 자기가 제일 잘하는 것, 좋아하는 분야로 나아가는 것이다. 언어는 항상 1등급을 받으면서 수학을 못 한다고 해서 "나는 왜 이렇게 수학을 못 할까?" 하고 수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차츰 열등감이 커지는 것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의 장점을 살려 나간다면 단점은 그것에 묻힌다. 그와 함께 열등감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될 것이다.
4.15%의 비밀
모든 일에 큰소리로 웃고 큰소리로 감정 표현을 하면 15%의 자신감이 더 생긴다고 한다. 소심한 사람,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 오랫동안 무시를 많이 받은 사람, 열등감이 있는 사람일수록 큰소리를 내지 못한다. 웃음도 비웃음처럼 그냥 슬그머니 흘리고, 말할 때도 작은 소리로 말한다.
심리학자들은 큰 소리로 말하고 웃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억압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태권도를 비롯한 무술에서 격파할 때 "얍!"이라고 큰소리로 기합을 넣는 이유는 15%의 힘을 더 발휘하기 위해서이다. 사실 떳떳하고 당당한 사람은 큰 소리로 말하고 큰소리로 웃는다. 성공한 사람들도 그렇다.
열등감이 있다면 큰 소리로 말하고 크게 웃어라. 얼마든지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다.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점점 습관이 되고, 습관이 되면 저절로 큰 소리로 말하고 웃게 된다. 그와 함께 자신감은 커지고 열등감은 점점 사라져 갈 것이다. 열등감을 버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다짐 몇 가지를 소개한다.
- 나는 오늘부터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
-항상 사랑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살아간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간다.
-나는 스스로 내 감정을 지배할 수 있다.
-나는 내 가치를 100배 올릴 수 있다.
-나는 지금 바로 행동에 옮긴다.
-나는 성공할 때까지 참고 견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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